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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세 때 커진 ‘이것’, 사춘기 되면 작아져야 하는데… 방치하면 얼굴 변형도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5-01-10 조회 96

성장기 이후 역변, 아데노이드가 주요 원인

아데노이드형 얼굴
그래픽=김남희
어릴 때 얼굴이 성인이 돼서도 그대로 이어지는 '정변'형 사람이 있는 반면, 클수록 얼굴이 미워지는 '역변'형 사람도 있다. 여러 가지 요인이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그중 대표적인 요인이 '아데노이드'다.

아데노이드는 코 뒤쪽에 있는 림프 조직으로, 외부에서 들어오는 세균 등을 방해하는 역할을 한다. 태어날 땐 작지만, 5~10세 사이 활발하게 자라 크기가 커지다가 사춘기부터 서서히 작아진다.

아데노이드가 커지면 코를 통해 폐로 들어오는 공기량이 적어지면서, 자연스럽게 입으로 숨을 쉬는 습관이 생긴다. 이런 구강호흡이 일시적으로 끝나면 상관없지만, 습관이 되면 얼굴형이 바뀐다. 얼굴 뼈는 한 번 바뀌면 돌이킬 수 없으므로, 구강 호흡이 습관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중국 난징의대 연구팀이 지난 20년 동안 PubMed, Web of Science 등 학술 데이터베이스에 수집된 관련 내용을 분석해 지난해 9월 국제 학술지 '프런티어'에 발표했다. 구강 호흡을 오래 해 변한 얼굴을 '아데노이드형 얼굴'이라고 하는데, 연구 내용을 보면 아데노이드형 얼굴은 전반적으로 ▲치아가 돌출하고 ▲앞니가 기울어지고 ▲입안 천장이 높고 ▲얼굴 폭이 좁고 ▲위·아래로 얼굴형이 길어지고 ▲아래턱은 뒤로 들어가고 ▲얼굴 불균형이 심해지고 ▲윗입술이 말려 올라가 짧은 등의 변화를 보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팀은 구강 호흡을 하면 혀 위치가 중앙이 아닌 아래로 떨어지게 되는데, 이때 아래턱에 가하는 압력이 강해져 얼굴이 길어지는 등 등의 변화가 나타난 것으로 봤다. 또 평소 입을 다물지 않아, 입 주변 근육이 약해져 있어 변화에 취약했다. 11~14세 학생 201명을 대상으로 관찰한 한 연구에서는 구강 호흡하는 아이들의 윗입술이 다 말려있어, 치은염 위험도 큰 것으로 확인됐다. 이 외에도 발음이 부정확해지고, 수면의 질이 떨어져 눈이 피곤해 보이는 등의 변화가 나타난다.

구강호흡을 교정하려면, 먼저 반드시 코로 호흡을 하겠다는 강한 의지가 필요하다. 코호흡이 편하도록 허리와 목을 바르게 정렬하고 턱을 당겨서 가슴을 편다. 입을 닫고 천천히 횡격막이 올라갈 때까지 코로 숨을 들이마신다. 천천히 숨을 내쉰다. 이때 치아는 1mm 정도 벌린다. 입을 다물면 치아에 힘이 가해져 턱 변형을 유발한다. 혀끝은 윗니 뒤쪽에 가볍게 붙이고, 혀 전체를 입천장에 밀착한다. 수면 중 구강 호흡을 한다면 입에 테이프를 붙이는 방법도 있다. 코막힘 등 코로 숨쉬기 어려운 상태일 수도 있으므로, 붙이기 전에는 전문의의 상담을 받는 것이 안전하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5/01/09/202501090231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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