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건강하고 행복
아이들의 세상을 만들어 갑니다.

공지사항

  • home
  • 커뮤니티
  • 공지사항
공지사항 상세내용
임신·수유 중에도 항우울제 복용 가능… 엄마의 마음 먼저 치료해야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5-04-18 조회 18

“임신·수유 중에도 항우울제 복용 가능… 엄마의 마음 먼저 치료해야”

 
임신·출산은 한 여성의 일상을 뒤바꾸어놓는다. 몸이 내가 알던 것과 달라지고, 기분도 마음대로 통제되지 않는다. ‘아이’라는 존재가 들어오며 엄마로서 맡아야 할 일도 많아진다.
이 과정에서 많은 여성이 단순히 우울감을 느끼는 것을 넘어 우울증에 빠진다. 이렇듯 임신 도중에 겪는 우울증과 임신 후 우울증을 합쳐서 주산기우울증이라 한다.
주산기우울증 환자들은 일반 환자보다 약물 치료에 소극적이다.
이들에게 약물 치료는 불가능한 일인지, 어떤 때에 필요한지 예수병원 여성정신건강클리닉 최말례 과장(대한신경정신의학회 여성가족특임이사)에게 물었다.
 
 
-단순 우울을 넘어, 주산기 우울증으로 진단하는 기준은?
“많은 여성이 임신 도중이나 출산 후에 우울감을 경험한다. 특히 출산 후 우울은 산모의 25~85%가 경험한다고 알려졌다.
 
-임신 중인 여성이 우울증 약물 치료를 받을 수 있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충분히 상의하면 가능하다. 임신 1기(첫 3개월)는 태아의 장기가 형성·발달하는 시기라서, 외부에서 오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약·건강기능식품 등을 먹지 않는 것이 원칙이긴 하다.
 
-원래 우울증 치료를 받던 여성이 임신하면, 약물 치료 어떻게 하나?
“그간 별 문제 없이 복용해오던 약을 약을 쓰되, 복용량을 줄이는 쪽으로 접근한다. 임신했다고 약을 바꾸는 것을 오히려 주의해야 한다. 우울증으로 치료받던 사람이 임신했다고 자의로 약을 끊는 것은 권장되지 않는다.
-출산 후 우울증 약물 치료를 받는다면, 모유 수유가 가능한가?
“산모가 복용한 약물이 모유를 통해 태아에게 전달될 수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산모가 복용한 약물 총량의 1~2%만 전달되므로 산모 정신 건강에 꼭 필요하다면 약물 치료를 시행해볼 수 있다.
 
-과거에 우울증 병력이 있던 사람은 예방적 차원에서 항우울제를 미리 복용하는 것이 좋을까?
“환자에 따라 미리 복용하는 것이 권장되기도 한다. 사실 주산기우울증은 개인 편차가 매우 커서 예측이 어렵다. 정신적으로 건강하던 사람이 임신·출산 후에 우울증을 겪기도 하고, 우울증이 있던 사람이 임신·출산 후에 오히려 안정을 찾기도 한다.
 
-주산기우울증을 방치하면 태아·신생아 발달에 악영향이 가나?
“임신 중 우울증은 태아 성장을 더디게 한다. 아이 머리 둘레가 정상보다 작아질 수 있다. 또 우울함을 이기지 못해 술을 마시거나, 자살 시도를 하거나, 자신을 돌보지 못해 영양 상태가 나빠지면 당연히 태아에게 악영향이 간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5/03/28/2025032802753.html
 

 

 

 
 
 
이전글 일산동구보건소 신청사 이전 안내
다음글 서울형 키즈카페 200개소까지 늘린다